2008년 네이버 웹툰 ‘쎈놈’으로 데뷔한 박용제는 네이버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작가다. 웹툰창작과정 학생들이 웹툰작가로 데뷔하고 연재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박용제를 초빙했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웹툰창작과정 학생들 100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용제는 이날 강의에서 재학생들에게 그림이든 스토리든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웹툰작가로서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단점보다는 장점에 집중하는 것을 강조한 그는 자신이 가진 것보다 많은 것들을 보여주려고 하면 오히려 웹툰 연재에 부담이 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혀 학생들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다음 회를 연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독자에게 내가 가진 만큼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박용제는 스토리 보다는 그림에 자신이 있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그림에 집중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그는 웹툰의 완결까지 볼 수 있도록 독자를 설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다음 회까지 보고 싶게 만드는 스토리의 묘미를 잘 살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웹툰창작과정에서는 매학기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에서 활약하는 인기 웹툰작가를 섭외해 릴레이 특강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까지 다음의 웹툰작가 강풀, 네이버 웹툰작가 이종범, 배진수, 김양수 등이 특강한 바 있다.
한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디지털디자인계열은 웹툰창작과정, 시각디자인과정, 디지털일러스트레이션과정 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