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 너마저...’4월 거래 절반으로 ‘뚝’

입력 2018-06-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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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서울 지역의 아파트 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증여 거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온나라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증여로 발생한 아파트 거래는 1195건으로 전월 2187건대비 992건(45.4%↓) 감소했다.

서울 자치구 25개 가운데 18개 지역에서 증여로 인한 거래 건수가 줄었다. 중랑구 와 용산구가 각각 93.2%(235→16건), 92%(275→22건)씩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강남4구’ 중에서는 강동구를 제외하고 서초·강남·송파구 모두 거래량이 줄었다. 서초구는 한달새 298건에서 142건으로 절반가량 감소했고, 강남구 역시 같은 기간 238건에서 76건으로 급감했다. 송파구는 36건에서 34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강동구는 181건에서 303건으로 절반 이상 증여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 증여 거래가 감소한 것은 연초와 대비된다. 올 초까지만 해도 규제 시행을 앞두고 매매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주택 보유자들이 자녀에게 집을 넘기는 증여 거래가 활발했다. 거래가 감소한 것은 규제 시행을 비롯한 집값 정체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집값이 오르는 시기에 증여 거래가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며 “지금은 고점 논란이 있고 집값이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만큼 증여 거래를 안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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