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5포인트(0.66%) 오른 2438.9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한 후 혼조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코스피지수의 상승을 견인했으나 여전히 다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며 "특별한 상승 모멘텀은 부재한 가운데 이탈리아 정치리스크 완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5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4억 원, 118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총 2336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0%), 음식료품(2.35%) 운송장비(1.68%) 등이 올랐고 건설(-2.72%), 비금속광물(-2.08%), 기계(-1.44), 증권(-0.8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삼성전자(1.18%), 셀트리온(3.01%), 현대차(0.72%), 삼성바이오로직스(3.79%), NAVER(1.64%), 현대모비스(3.90%)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14%), LG화학(-0.44%), 삼성물산(-0.40%)은 내렸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6포인트(0.40%) 오른 883.2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약보합 출발 후 반등해 880대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56억 원, 320억원 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02억 원을 내다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