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노 딜' 브렉시트 시 식품·연료 부족사태 우려"

입력 2018-06-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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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연합(EU)과 합의 없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할 경우 2주 안에 식품, 연료 부족사태가 발생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연합뉴스는 3일 영국 보수 일간 더타임스 일요판인 더선데이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영국 브렉시트부와 보건부, 교통부가 지난달 영국이 브렉시트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고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 딜(No Deal) 상황' 발생 시 시나리오를 작성해 보도했다고 전했다.

시나리오는 3가지로 알려졌다. 피해가 약한 상황, 심각한 상황, '아마겟돈'이란 이름을 붙인 '지구 종말'이 그 내용이다.

한 소식통은 최악의 상황이 아닌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도 첫째 날 도버 항구의 정상적인 가동이 중단돼 심각한 물자 부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경우 콘월, 스코틀랜드에 있는 슈퍼마켓은 며칠 안에 식품이 바닥나고, 병원은 2주 안에 의약품이 동나며, 휘발유도 다 떨어질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당국은 항공기를 전세 내거나 영국 공군이 물자를 실어나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선데이타임스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브렉시트부 대변인은 '노 딜' 상황에 대비한 계획을 검토하기는 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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