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공유자동차(카셰어링) 업체를 통해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 지원' 행사를 5~17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공유자동차 서비스는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이용자들이 최소 30분부터 빌려서 쓰는 공유 서비스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을 소유한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대상이다. 자동차와 대기오염에 관련된 퀴즈에 대한 정답을 맞히면 공유자동차 서비스 업체인 그린카와 쏘카에서 제공하는 전기차를 일정시간 빌릴 수 있는 쿠폰을 지원한다.
행사 참가자는 관련 누리집(그린카 www.greencar.co.kr, 쏘카 www.soccar.kr)에서 퀴즈를 풀면 된다. 행사 기간이 끝나면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공유자동차 업체의 전기차를 약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 사용기간은 이달 19일부터 7월 29일까지며 전국의 그린카 및 쏘카 차고지(전기차 보유지) 190여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친환경차인 전기차의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