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축구의 신' 송종국 출연에 네티즌 갑론을박…"보기 불편" vs "이혼은 사생활"

입력 2018-06-04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조선 방송 캡처)
(출처=TV조선 방송 캡처)

'히딩크의 축구의 신' 송종국 출연에 네티즌이 때아닌 설전을 벌이고 있다.

송종국은 3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히딩크의 축구의 신'에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축구팀의 총감독을 섭외하기 위해 네덜란드로 날아갔고, 그곳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만나 총감독직을 제안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며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명장이다. 당시 박지성을 비롯해 이영표, 이을용, 송종국, 현영민 등 흙 속의 진주를 발탁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4강으로 이끈 신화의 주인공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송종국은 2002년 월드컵에서 필드 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모든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히딩크의 황태자'로 거듭났으며,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역대 최고의 이적료를 받고 입단하기도 했다.

이후 2005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며 국내로 복귀한 송종국은 2012년 은퇴한 뒤, 해설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사생활 논란이 그의 발목을 붙잡았다. 2015년 배우 박잎선과 결혼 9년 만에 돌연 파경 소식을 전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후 각종 루머와 지라시로 사생활이 도마 위에 올랐고, 슬하의 딸, 아들과 출연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속 자상한 아빠의 모습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며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이후 3년간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해 온 그는 '히딩크의 축구의 신'에 출연하며, 그간 공백이 무색할 만큼 녹슬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그러나 네티즌은 여전히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보기 불편하다", "사생활 논란부터 해명해달라"라고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서는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 "사생활일 뿐 축구 선수로서는 부족함이 없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히딩크의 축구의 신'은 재능은 있지만 안타까운 현실에 부딪혀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축구 유망주들에게 세계적인 축구선수로서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축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50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96,000
    • -1.57%
    • 이더리움
    • 4,685,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1.36%
    • 리플
    • 1,924
    • -4.52%
    • 솔라나
    • 325,100
    • -2.25%
    • 에이다
    • 1,324
    • -2.65%
    • 이오스
    • 1,100
    • -4.84%
    • 트론
    • 274
    • -1.08%
    • 스텔라루멘
    • 605
    • -1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2.64%
    • 체인링크
    • 24,260
    • -1.66%
    • 샌드박스
    • 824
    • -1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