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기술대전 7~8일 코엑스 개최…국내 개발 자율주행차 7대 전시 '눈길'

입력 2018-06-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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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기술대전 포스터.
▲국토교통기술대전 포스터.
국토교통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8 국토교통 기술대전’이 서울 코엑스(COEX) 3층 D홀에서 7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며 169개 기관의 전시를 비롯해 산ㆍ학ㆍ연ㆍ관이 참여하는 국토교통 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5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꿈을 이루는 기술, 함께 누리는 미래’를 주제로 크게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혁신성장관에는 자율주행차, 신교통인프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술이, 국민복지기술관에는 장수명 주택, 차세대 여객 휴대수하물 보안검색기술, 초정밀 위치확인 보정 시스템 등 우리의 생활환경을 바꿔 줄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화기술관에는 드론 활용 교량 진단 등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는 선도 기술이, 미래기술관에는 자동화물운송, 도시 열섬현상 관리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망기술이 전시된다.

또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에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술인증관ㆍ기술사업화관을 운영하고 구인ㆍ구직자 연결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채용상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자동차, 딥러닝(Deep Learning) 인공지능을 개발 중인 한국과학기술원, 5G 자율주행을 개발 중인 SKTㆍKT, 국내 최초 자율협력주행 기술시연에 성공한 쌍용차 등 우리나라를 이끄는 기업ㆍ대학이 참여한다.

판교에서 시험운행 예정인 자율주행버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최초로 국산부품을 장착해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만도) 등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차량 7대도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 지식포럼을 통해 미(美) 항공우주국(NASA) 신재원 국장,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 카이스트 바이오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국토교통 빅데이터의 적극적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무박 2일(27시간) 동안 21개팀(86명)이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5개월 동안 실시한 국토교통기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총 13건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자율주행차,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건설 등 17개 분야의 정책ㆍ학술 토론회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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