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LCD 운반용 로봇 국산화 성공

입력 2008-04-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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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8세대 LCD 운반용 로봇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면서 이 분야 국내 선두 업체로써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현대중공업은 10일 8세대 LCD운반용 로봇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향후 반도체 로봇 등 정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전자분야 로봇산업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지난해 1월부터 LCD 운반용 로봇 개발에 착수, 10개월여 만에 개발을 완료하게 됐다.

이 로봇은 1입방미터(㎡)당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 먼지를 10개 이하로 제한하는 고청정 환경에서 2200×2500mm의 넓고 얇은 LCD판넬을 진동을 없애고 반복적인 고속 작업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제품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로봇 개발을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에 100여대의 로봇을 공급하기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시장 역시 올해 1200대 1억불, 2009년 1300대 1억1000달러로 시장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수입대체효과는 물론이고 적극적인 해외 수출을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4년부터 지금까지 자동차 조립용 로봇 2만여 대를 생산, 전 세계에 납품해 왔으며 국내 시장 40%, 세계 시장 7%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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