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6.1배 클렌즈 주스…오히려 열량·당류도 73%·41% 높아

입력 2018-06-0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시민모임 17종 시판 주스 조사…가격 6.1배 달하는 제품도

▲당류(왼쪽), 칼로리(오른쪽) 높은 시판 주스 현황.(소비자시민모임)
▲당류(왼쪽), 칼로리(오른쪽) 높은 시판 주스 현황.(소비자시민모임)

‘건강’, ‘다이어트’ 등을 내세운 클렌즈(해독) 주스가 오히려 일반 오렌지 주스, 과채 혼합 주스보다 최대 당류는 73%, 열량은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도 6.1배에 달하는 제품도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오렌지 주스 10종, 과채 혼합 주스 2종, 클렌즈 주스 5종 등 모두 17종의 시판 주스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클렌즈 주스 중 ‘오마이주스 오!나는 청소 중!’의 200㎖ 당 당류는 21.52g으로 가장 낮은 ‘미닛메이드 오리지널 오렌지 100’(12.44g)보다 73% 높았다. 또 열량 분야는 ‘오마이주스 오!나는 청소 중!’은 200㎖ 98.58㎉로 가장 낮은 ‘델몬트 오린지 100’(69.96㎉)보다 40% 많았다.

가격도 클렌즈 주스인 ‘그린클렌즈’가 100㎖ 당 1920원으로, 각 314원으로 가장 낮은 ‘아침에 주스 100% 오렌지’, ‘앳홈 오렌지 100%’의 6.1배나 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조사결과 클렌즈 주스가 오렌지 주스, 과채 혼합 주스보다 당류, 열량이 높고 가격도 비싸다고 전했다.

평균으론 당류(200㎖) 함량은 클렌즈 주스가 20.18g으로, 오렌지 주스(16.17g)보다 약 1.2배, 과채 혼합 주스(15.58g)보다 약 1.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열량은 클렌즈 주스는 평균 92.74㎉로 나타나 오렌지 주스(87.41㎉), 과채 혼합 주스(87.77㎉)보다 높았다.

클렌즈 주스의 100㎖당 평균 가격은 1553원으로 오렌지 주스(556원)보다 약 2.8배, 과채 혼합 주스(845원)보다 약 1.8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각 제품별로 200㎖당 당류 함량 비교 결과, ‘미닛메이드 오리지널 오렌지 100’이 12.44g으로 가장 낮고, ‘자연은 착즙 100 오렌지’가 21.68g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량은 ‘델몬트 오렌지100’이 69.96㎉로 가장 낮고, ‘자연은 착즙 100 오렌지’가 108.2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문수 후보직 박탈-한덕수로 강제교체...파국 치닫는 국힘
  • 3050 공략 스테디셀러 ‘삼국지 IP’, 어떤 게임 해볼까? [딥인더게임]
  • “러닝족은 귀하신 몸”…패션업계, 러너 체험 마케팅·전문관 봇물
  • ‘단종할 땐 언제고’...식품업계, 저비용·높은 화제성 노린 재출시 열풍
  • “유심 털리니 계좌도 걱정”…은행권, ‘얼굴 인증’ 강화
  • 죽은 연애 세포 되살려내는 '바이러스'…배두나·김윤석·장기하의 만남 [시네마천국]
  • "이곳저곳 떠나보세요"…황금연휴, 가족 행사로 마무리하는 법 [주말N축제]
  • 중국, 미국 수출 제재에도 엔비디아 칩 확보한 방법은?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60,000
    • +0.04%
    • 이더리움
    • 3,400,000
    • +5.79%
    • 비트코인 캐시
    • 584,500
    • +2.54%
    • 리플
    • 3,347
    • +2.17%
    • 솔라나
    • 239,200
    • +0.67%
    • 에이다
    • 1,117
    • +2.67%
    • 이오스
    • 1,277
    • +7.22%
    • 트론
    • 362
    • -1.63%
    • 스텔라루멘
    • 423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50
    • +1.23%
    • 체인링크
    • 22,930
    • +3.24%
    • 샌드박스
    • 478
    • +4.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