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미래생명자원, 2.3조 반려동물 시장 진출…내달 생산공장 완공 예정

입력 2018-06-04 13:53 수정 2018-06-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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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6-04 13:49)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사료첨가제 생산기업 미래생명자원이 다음달 반려동물용 식품생산 공장 완공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할 전망이다.

4일 미래생명자원에 따르면 이달 말 기존공장 증설이 완료되고, 7월에 펫푸드(반려동물 식품) 공장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완공 후 한 달정도의 테스트 기간을 거치면 바로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생명자원은 자체개발한 식품 첨가원료 가바(GABA)를 사료와 반려동물용 식품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일반 합성 GABA와는 달리 천연GABA로 원료 경쟁력이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미래생명자원의 펫푸드 시장 진출은 일부 관련기업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2조3000억 원이며 올해는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식품 시장은 전체 시장규모의 절반 정도로, 1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래생명자원은 향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하반기 식품수출관련 허가를 준비 중에 있다.

중국 애완(반려)동물 산업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애완동물 시장 규모는 1500억 위안(약 25조5000억 원)에 이른다. 이중 중국 애완동물 식품 시장 규모는 720억 위안(약 12조24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탑, 한일사료 등과 함께 사료 관련주로 꼽히는 미래생명자원은 사료제조 사업, 식품유통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특수가공원료(EP), 기능성 원료인 SLP(오징어간장분말), 기능성 계란인 오렌지에그 등이 있다.

단미사료, 특수가공 제품부문에서 어린 동물의 배합사료 완제품에 30%이상 사용되는 생산재 성격의 특수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수가공원료 전문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상품 55.1%, 제품 44.64%, 기타매출 0.2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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