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日 자민당에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건의

입력 2018-06-04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일본 경단련 신임·전임회장과 만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한일 경제계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일본 여당인 자민당 인사의 예방을 통해 한일 통화 스와프의 재개를 건의했다.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 등 전경련 대표단이 4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게이단렌의 나카니시 히로아키 신임 회장,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전 회장 등 수뇌부와 만찬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본 게이단렌의 회장 교체 시기에 맞춘 것으로 사카키바라 전 회장의 재임 기간(2014∼2018년) 한일 간 민간 경제협력은 크게 확대됐다. 2009년 이후 중단됐던 전경련-게이단렌 간 '한일재계회의'가 7년 만에 재개됐고, '제3국 시장 공동진출 세미나' 등 후속 사업도 추진됐다.

간담회에서 두 단체는 앞으로도 양국의 민간 경제계 간 협력을 더 활성화하자고 다짐했다. 그 하나로 오는 10월을 전후해 한국에서 '제28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미래 산업과 동북아 평화시대 비즈니스 협력, 통상 협력, 한국 청년의 일본 취업 등이 의제로 거론됐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특히 허창수 회장 등은 또 일본 자민당 핵심 수뇌부이자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다케시타 와타루 총무회장 등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전경련 대표단은 한일 통화 스와프 재개를 건의했다.

또 최근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북한 경제 개방이 현실화할 경우 기술력이 뛰어난 일본과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올해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다짐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이 20주년을 맞은 만큼 양국 관계가 진일보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5: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270,000
    • -1.11%
    • 이더리움
    • 4,030,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92,300
    • -2.03%
    • 리플
    • 4,062
    • -3.33%
    • 솔라나
    • 277,500
    • -5.58%
    • 에이다
    • 1,210
    • +2.46%
    • 이오스
    • 952
    • -0.83%
    • 트론
    • 365
    • +2.24%
    • 스텔라루멘
    • 51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1.26%
    • 체인링크
    • 28,280
    • -1.08%
    • 샌드박스
    • 589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