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하자마자 이틀 연속 ‘상한가’ 달린 현대사료

입력 2018-06-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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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료가 상장하자마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종업체 대비 낮은 공모가에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사료 관련주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현대사료는 전 거래일보다 5100원(29.74%) 오른 2만225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공모가(6600원) 대비 237.12% 높은 가격이다. 이날 거래량은 131만8014주, 거래대금은 277억3600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사료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일에는 1만3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인 1만7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사료 주가가 상장 이후 크게 오른 데에는 동종업체 대비 낮은 공모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사료는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 희망 공모가 범위로 5700~6600원을 제시했다. 지난달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6600원으로 결정됐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희망 공모가 범위는 지난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3~7.3배로, 고려산업·팜스코·선진·팜스토리 등 국내 주요 배합사료 업체들의 평균 PER 11.2배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진행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는 16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009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어보브반도체(2423대 1) 이후 약 9년 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남북관계가 개선되며 대북지원 기대감에 사료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도 한몫을 했다. 이날 사료주로 꼽히는 사조동아원이 전 거래일 대비 110원(6.55%) 오른 179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일사료(5.59%), 팜스토리(4.25%), 케이씨피드(3.38%), 팜스코(3.03%), 선진(1.22%)도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사료는 성장동력 확보 및 수직 계열화를 위해 올해 3분기 총 3만 두 규모의 양돈농장 3곳을 인수할 계획이다. 여기에 닭 진드기 억제용 살비제 및 사료 첨가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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