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ㆍ폭행 논란’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다툼 여지”

입력 2018-06-05 0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연합뉴스)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연합뉴스)
공사장 근로자, 운전기사를 폭행 혐의 등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판사는 4일 이 전 이사장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심리하고 이날 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판사는 이 전 이사장의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박 판사는 "범죄 혐의 일부의 사실관계 및 법리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피해자들과 합의한 시점과 경위, 내용 등에 비춰 이 전 이사장이 합의를 통해 범죄 사실에 관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볼 만한 사정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도망의 염려가 없다"며 설명했다.

이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2시간에 걸쳐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다 풀려났다.

이 전 이사장은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명에게 24차례에 걸쳐 폭언과 손찌검을 해 다치게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전 이사장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특수상해 등 7개 혐의를 적용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70,000
    • +0.22%
    • 이더리움
    • 4,693,000
    • +6.54%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2.24%
    • 리플
    • 1,984
    • +27.92%
    • 솔라나
    • 364,800
    • +8.7%
    • 에이다
    • 1,225
    • +10.66%
    • 이오스
    • 960
    • +6.19%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405
    • +20.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9.13%
    • 체인링크
    • 21,030
    • +3.8%
    • 샌드박스
    • 492
    • +4.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