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폭이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입 관련 상품수지가 다소 부진했던데다 배당금지급 확대로 본원소득수지 적자폭이 사상최대치를 경신한 때문이다.
중국 관광객이 두달연속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폭은 1년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도 개별회사에 큰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11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내국인의 해외투자와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합산한 수지를 의미하는 금융계정은 1000만달러 증가에 그쳐 역시 6년만에 가장 적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17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3월부터 7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온 것이나 흑자폭은 2012년 4월 9000만달러 흑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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