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우스(출처=리버풀FC공식SNS)
로리스 카리우스(리버풀)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연이은 실수를 한 원인이 뇌진탕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카리우스는 미국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스폴딩 재활병원에서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2017-2018 레알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카리우스는 두 차례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비난받았다. 후반 6분 공을 굴려 패스하려 했으나 오히려 카림 벤제마의 발에 걸려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38분에는 가레스 베일의 슈팅을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이에 카리우스는 경기 직후 폭풍 오열하며 관중석 팬들에게 사과했다.
경기 이후 카리우스는 병원에서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의료진은 뇌진탕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의료진은 카리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초 세르히오 라모스와 충돌하며 뇌진탕 을 일으켰을 것으로 추측했다. 실제로 카리우스는 이 충돌 후 몇 분뒤 선제골을 허용했다.
현재 카리우스는 병원 검진을 받고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