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결혼발표→파혼 뒤 팬들 앞에 선 박유천의 모습은?

입력 2018-06-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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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투데이DB,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출처=이투데이DB,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국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박유천은 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생일 기념 국내 팬미팅을 열었다. 이는 2015년 같은 그룹 멤버인 김준수와 함께 한 팬미팅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박유천은 팬들을 향해 "힘든 순간에도 여러분 덕분에 견딜 수 있었고, 또 여러분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유천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었던 2016년 6월 연이은 성추문에 휩싸였다. 강간 등의 혐의로 총 4건의 고소를 당했지만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해 3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 성매매 의견으로 송치된 고소 건 또한 무혐의를 받았다. 당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박유천은 본건으로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유천의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소 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다음 달인 지난해 4월 유명 그룹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와 "가을께 결혼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각자의 팔에 서로의 얼굴과 문구를 담은 문신을 하며 여러 차례 불거진 결별설에도 굳건하던 이들 커플은 올해 5월, 파혼을 선언했다.

팬미팅에서 박유천은 "조금씩 여유를 되찾고 작은 것에 큰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며 "조금만 더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박유천 연예계 복귀 소식에 팬들과 네티즌들은 "용기 내 주어서 고맙습니다", "복귀가 생각보다 너무 빠른 것 아닌가?", "도대체 환호하는 팬들의 속을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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