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정체에 양극화 완화

입력 2018-06-07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정체를 보이면서 양극화도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7일 KB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분위(하위 20%)의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3억853만 원으로 전월(3억697만 원)대비 0.51% 상승했다. 반면 5분위(상위 20%)는 15억1634만 원으로 같은 기간 2.8%(4323만 원) 하락했다. 5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이 하락 전환한 것은 작년 11월에 전월대비 1.23%(1608만 원)하락한 이후 6개월 만이다.

5분위 값이 하락하면서 고가주택과 저가주택간 가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배율도 낮아졌다. 지난달 5분위배율은 4.9배로 전월의 5.1배보다 좁아졌다.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들어 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양도세 중과와 같은 부동산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선호도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고가 아파트에 대한 거래 둔화는 지표에서도 나타난다. KB부동산이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선도아파트 50지수’를 보면 지난달에 146.8을 기록해 전월(146.5)대비 0.19% 오르는데 그쳤다. 연초 변동률이 3~4%대였던 점과 비교하면 정체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서울 부동산에 대한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0을 밑돌았다. 이 지수는 0~200 범위 이내에서 지수가 100을 초과할 수록 상승을 전망하는 비중이 크다는 의미다.

김균표 KB국민은행 부동산금융부 부동산정보팀 차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나타났던 4분위, 5분위 아파트 선호현상이 지금은 꺾이는 분위기”라며 “부동산 시장 시그널 자체가 정체 또는 마이너스를 나타내면서 주택가격간 양극화 단계도 누그러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호르무즈발 ‘비상 경영’ 셔터 올리나…韓 기업들 ‘비상 대책반’가동
  • 영화 ‘왕과 사는 남자’, 3·1절 연휴에 900만 돌파…‘최단기 천만’ 기록 카운트다운
  • “새만금·美 거점서 양산”…현대차그룹, 글로벌 로봇 밸류체인 본격화
  • 서울 아파트값 2월에도 올랐다…상승 기대감은 낮아져
  • 트럼프, ‘중국 원유망’ 정조준...미중 정상회담 ‘먹구름’ [호르무즈에 갇힌 경제 안보]
  • ‘육천피’ 축제에 초대 못 받은 네이버·카카오⋯“AI로 얼마 벌었니?”
  • 정부, 전국 농지 첫 전수조사 나선다…투기 위험군 정밀 점검
  • 오늘의 상승종목

  • 02.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10,000
    • -0.96%
    • 이더리움
    • 2,835,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1.53%
    • 리플
    • 1,970
    • -2.04%
    • 솔라나
    • 122,200
    • -2.08%
    • 에이다
    • 397
    • -2.46%
    • 트론
    • 414
    • +0.98%
    • 스텔라루멘
    • 225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30
    • -1.83%
    • 체인링크
    • 12,680
    • -2.84%
    • 샌드박스
    • 121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