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5일 임춘택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임 신임 원장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중대한 시대적 과업 속에서 친환경ㆍ재생에너지를 육성하는 새로운 에너지기술개발이 평가원의 핵심 임무”라며 “정부의 국정철학을 적극 구현하고 에너지기술 혁신을 통해, 에기평을 세계적인 에너지기술 연구기획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임 원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수출중심의 에너지 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원자력발전 안전을 담보할 원자력기술 확보 및 원전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임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다양한 기술과 기존 에너지기술의 융합을 통해 에코 세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책 등 산업기술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연구개발 관리체계의 혁신을 통한 에기평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온라인 기획체계 등 새로운 연구기획·평가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국제전기전자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이력을 보유한 임 원장은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친환경 에너지 정책추진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1985년 금오공대 전자공학를 졸업한 뒤 KAIST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임 원장은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하고,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KAIST 부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