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7월부터 '직불형 정부구매카드' 도입

입력 2018-06-0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세ㆍ중소 가맹점 사업자 수수료 부담 경감 기대

기획재정부는 다음달부터 업무추진비, 운영비 등 관서 운영에 필요한 경비 지급에 사용하는 정부구매카드를 직불카드로도 사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그간 정부구매카드는 신용카드에 한정돼 정부와 거래하는 가맹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율을 부담해왔다. 현행 직불카드 수수료는 0.5~1.5%지만 신용카드 수수료는 0.8~2.5% 수준이다. 기재부는 이번 직불형 정부구매카드 도입으로 정부구매카드의 주된 사용처인 영세ㆍ중소 가맹점 사업자의 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는 우선 다음달 중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카드사를 통해 직불형 정부구매카드를 출시하도록 하고, 향후 다른 카드사들도 참여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불형 정부구매카드가 원활히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사용지침을 만들어 배포하고, 각 부처 담당자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구매카드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03년 도입됐다. 물품구입비, 업무추진비, 여비 등 관서 운영에 필요한 건당 500만 원 이하 소액경비를 지출하는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정부구매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정부구매카드의 연간 사용실적은 약 6642억 원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43,000
    • -1.37%
    • 이더리움
    • 4,623,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0.71%
    • 리플
    • 1,961
    • -2.78%
    • 솔라나
    • 346,200
    • -2.29%
    • 에이다
    • 1,390
    • -4.27%
    • 이오스
    • 1,153
    • +8.98%
    • 트론
    • 286
    • -2.39%
    • 스텔라루멘
    • 800
    • +19.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1.88%
    • 체인링크
    • 24,040
    • -0.08%
    • 샌드박스
    • 840
    • +4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