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1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환율 상승과 국내외 운행대수의 증가, 조립반제품(CKD)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CJ투자증권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올해 현대모비스의 매출액은 9조3091억원, 영업이익은 9082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9.6%와 10.2%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최근 수년간 현대/기아차가 내수에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해외 판매가 급증하면서 국내외 운행대수가 크게 늘어 보수용 부품사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현대/기아차 국내 운행대수는 지난해보다 34만4000대가 늘어난 1552만2000대에 달할 것"이라며 "해외 운행대수도 1563만2000대로 지난해보다 130만대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올해 현대/기아차의 해외 2공장 가동이 대거 예정돼 있어 현대모비스의 CKD 수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