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여기어때 "20개 가맹점 침대 라돈 수치 '안전 합격점'"

입력 2018-06-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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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여기어때가 전국 가맹점을 상대로 측정한 라돈 수치 결과 증명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여기어때)
▲호텔 여기어때가 전국 가맹점을 상대로 측정한 라돈 수치 결과 증명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여기어때)

종합 숙박O2O 여기어때가 '호텔 여기어때'의 전 가맹점을 자체 점검해 라돈 허용 수치 ‘안전 합격점’을 받았다.

7일 호텔 여기어때는 최근 일주일간 전국 20개 가맹점을 상대로 라돈 안전 검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호텔 여기어때에 비치된 침대를 검사한 결과 서울 잠실점을 비롯한 모든 가맹점이 실내기준치(200 베크렐, Bq/㎥)를 크게 밑돌았다.

라돈은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생원인 2위에 꼽히는 발암물질이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는 물질로 암석, 토양, 지하수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라돈을 석면과 함께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호텔 여기어때는 라돈 검사가 완료된 20여 개 전 가맹점에 ‘라돈안전호텔’임을 인증하는 POP를 비치했다. 또 라돈은 꾸준히 관리가 필요한 만큼 해당 점검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라돈 수치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호텔 여기어때는 전국 제휴점을 대상으로 라돈 물질의 위험성도 적극 알리고 있다. 제휴점주가 숙소 운영을 위해 활용하는 마케팅센터와 업주 CMS를 통해 라돈침대 관련 상황을 전파 중이다. 문제가 된 매트리스 모델 리스트와 대응방법을 안내하는 글도 게시했다. 제휴점주가 공지를 확인하지 못할 경우를 고려해 현장에 직원을 파견하기도 한다

호텔 여기어때 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와 숙박시설이 이용하는 종합숙박 앱 서비스로서 라돈의 위험성을 알리고, 적극 대안을 마련했다”며 “검증된 숙소를 안심하고 예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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