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가 내년에 위워크 홍대점을 열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위워크 홍대점은 홍대 상권 중심에 있는 ‘아일렉스 스퀘어 홍대’에 문을 열 예정이다. 건물 내 총 3개층에 입주해 약 4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지역의 젊고 활기찬 분위기와 어우러질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2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선 등 3개의 노선이 지나는 홍대입구역 인근에 들어서는 위워크 홍대점은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도시의 주요 사업 거점 및 업무 지구를 비롯해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등과의 높은 지리적 연결성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위워크는 내년에 홍대점 오픈을 통해 마포구의 창업 생태계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특히 최근 스타트업 및 젊은 창업가들이 모이고 있는 마포구 일대에는 현재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단일 창업지원기관 ‘서울창업허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위워크의 매튜 샴파인 한국 담당 제너럴 매니저는 “위워크 홍대점은 홍대 지역 특유의 문화와 어우러져 한국 크리에이터를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위워크코리아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위워크의 글로벌 커뮤니티와 마포 지역이 만들어 갈 시너지가 서울 서부권을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그리고 창업가의 주요 거점으로 더욱 발전시켜 지역 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6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위워크는 ‘업무 공간’의 개념을 재정의해 국내 비즈니스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위워크는 다가오는 7월 9호점인 위워크 선릉역점과 9월 10호점인 위워크 종각역점을 오픈하며 올해 9월까지 국내에 약 1만 5000여명의 멤버를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