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5포인트(+1.23%) 상승한 887.9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1304억 원을, 기관은 51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195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서비스(+1.7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제조(+1.44%) 운송(+1.3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3.96%) 부동산(-1.45%)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IT H/W(+1.04%) 유통(+1.00%) 금융(+0.6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건설(-0.58%) 전기·가스·수도(-0.55%) 농림업(-0.5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헬스케어(+2.66%), 국내상장 중국기업(+2.35%), 수산업(+2.05%), 방위산업(+2.03%), 원자력발전(+1.9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선(-1.40%), 백화점(-1.20%), 엔터테인먼트(-0.97%), 여행·관광(-0.81%), 타이어(-0.59%)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Reg.S)가 6.46% 오른 3만8700원을 기록했으며, 바이로메드(+4.94%), 펄어비스(+4.78%)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컴투스(-1.71%), 나노스(-1.66%), CJ E&M(-0.99%)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동양에스텍(+29.54%), 디엠티(+26.69%), 엔브이에이치코리아(+23.5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파워넷(-23.27%), 엘비세미콘(-16.03%), 알비케이이엠디(-14.48%) 등은 하락했다. 디케이락(+30.00%), 웰크론강원(+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6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09개다. 6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69원(-0.1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2원(-0.51%), 중국 위안화는 167원(+0.0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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