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지노바아시아 투자…방열소재ㆍ바이오 사업 등 글로벌화해 해외 상장 추진 예정

입력 2018-06-08 09:24 수정 2018-06-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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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는 글로벌 특허(IP)기업 지노바아시아(Xinova Asia)가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이번 지노바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계기로 지노바와 협업해 알파홀딩스의 시스템반도체, 방열소재 및 바이오 사업을 글로벌화하고 해외증시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노바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MS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나탄 미어볼트(Nathan Myhrvold)와 MS의 최고설계책임자(CSA)를 역임한 에드워드 정(Edward Jung)이 설립한 세계적인 특허회사 인텔렉츄얼벤처스(IV)로부터 분사된 글로벌 IP기업으로서 IV의 창업자인 에드워드 정(Edward Jung)이 2016년 설립했다.

지노바아시아는 지노바의 주주이자 관계사이며,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아시아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지노바아시아의 투자를 발판으로 당사의 IT, 방열소재 및 바이오 등 핵심사업에 대해 지노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노바와 공동으로 미국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계획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의 방열소재사업은 조만간 지노바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에 대한 마케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열소재 사업과 관련해 알파홀딩스는 “써멀컴파운드의 모바일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최근에는 새로운 방열 솔루션을 개발해 고가인 그라파이트시트를 대체하기 위해 고객사와 테스트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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