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으로 주춤하던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아파트 분양은 적지만 곳곳에서 분양을 위한 견본주택 오픈 계획이 잡혀 있어 봄 분양시장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그동안 분양가 문제로 지연되던 용인 신봉지구 아파트가 낮은 분양가로 시장에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4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2곳, 1천760가구를 분양하고 5곳에서 견본주택을 연다.
오는 15일에는 경기도 용인시 신봉동 도시개발사업 지구 1-1블록에서 동부건설이 ‘용인신봉센트레빌’ 아파트 1천238가구 가운데 109~189㎡ 298가구를 분양한다. 나머지(940가구)는 군인공제회 특별공급 물량이다.
동일하이빌도 2,3,4블록에서 ‘용인신봉동일하이빌’ 아파트 111~206㎡ 1천462가구를 내놓는다.
신봉지구는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 사이로 지구 내 초, 중, 고교가 1개씩 신설될 예정으로 분양가상한제도 적용하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가 2009년 연결되며 신분당선 연장선은 2014년 개통된다. 이마트, 하나로클럽, 롯데마트,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일초, 성복중, 풍덕고 등이 가깝다.
18일에는 대림산업 울산시 중구 유곡동에서 ‘울산유곡e-편한세상’ 견본주택을 연다. 18~25층 10 개동 규모로 108~199㎡ 총 651가구이다.
같은 날 용인시 풍덕천동에서 성원건설은 ‘성원상떼빌’견본주택을 열고 손님맞이를 한다. 25층 6개동 규모로 112, 142㎡ 총 438가구 중 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