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관련 코스닥 기업인 케이이엔지가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해'로 선정하고 사업다각화 및 흑자 경영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케이이엔지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를 위해 기존의 LCD장비제조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의 신중한 투자로 새로운 성장 엔진을 얻는 윈-윈 경영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케이이엔지의 핵심 고객인 LG디스플레이가 8세대 라인 전 공정 장비 투자를 활발히 진행 하고있는 가운데, 지난 1월 37억원 규모의 LCD장비 수주를 시작으로 경쟁우위의 차별화된 몇몇 장비에 대해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됨에 따라, 올해는 매출 회복을 통한 턴어라운드가 더욱 가시화 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들어 해외 고객들로부터 장비 투자 관련 상담이 지속되고 있고, 수주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그 동안의 경영 혁신 활동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부터 집중 투자해왔던 중국 내 에너지 절감 사업 분야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 유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산업 전반에 에너지 절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에너지 절감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 하고 있는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요녕성에 공장 건설을 최근 마무리하고 준공 절차 및 설비발주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중국 담당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는 중국 투자 사업이 가시화 되는 시점에서 사업 다각화의 핵심 축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이엔지는 전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한국반도체 통신을 추가적으로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에 의한 1:0의 합병으로 사업 부문 내로 흡수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에도 LCD 및 반도체 경기 상승 반전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