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첫날 8.77%…재보선은 9.27%

입력 2018-06-08 1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최종 투표율이 8.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이날 하루 376만2449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첫날 기준으로 2014년 지방선거(4.75%)와 2016년 20대 총선(5.45%) 때보다 높았다. 다만, 지난해 5월 치러진 19대 대선 사전투표율(11.70%)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첫날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의 1.84배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이 15.87%(25만364명)으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13.50%·20만6천277명), 경북(11.75%·26만4천542명), 강원(10.74%·13만9천199명), 경남(10.71%·29만6천94명), 제주(10.66%·5만6천743명), 광주(10.39%·12만1천769명)에서 투표율이 10%를 넘었다.

이어 세종(9.57%·2만1천338명), 충북(9.52%·12만5천522명), 울산(9.26%·8만7천317명), 충남(9.00%·15만6천626명), 대전(8.26%·10만678명) 순이었다.

반면 여야 간 최대 승부처인 서울(7.82%·65만5천205명), 인천(7.31%·17만8천367명), 경기(7.03%·74만951명) 등 수도권과 부산(7.50%·22만469명)은 7%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6.89%·14만988명)로 나타났다.

또 전국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은 9.27%로 집계됐다. 경북 한 곳에서만 실시된 작년 4·12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5.90%로, 이번 재보선 투표율이 3.3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지역구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전남 영암·무안·신안이 16.60%로 가장 높았고, 경북 김천이 15.27%로 뒤를 이었다. 충북 제천·단양(11.39%)과 광주 서구갑(10.37%)도 10%를 넘겼다.

최저 투표율 지역은 6.37%를 기록한 인천 남동갑이었다. 충남 천안갑(6.43%)과 천안병(6.52%)도 6%대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속했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총 12곳이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두 자릿수 지역에서 치러지기는 2000년 이후 세 번째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사전투표는 9일까지 이어진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 추세대로라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를 넘길 전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03,000
    • +0.28%
    • 이더리움
    • 4,741,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2.92%
    • 리플
    • 2,036
    • -4.59%
    • 솔라나
    • 355,000
    • -1%
    • 에이다
    • 1,480
    • -1.73%
    • 이오스
    • 1,178
    • +11.03%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803
    • +34.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450
    • -1.04%
    • 체인링크
    • 24,610
    • +5.53%
    • 샌드박스
    • 838
    • +5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