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 정상, 틀림없이 비핵화 시간표 논의할 것”… 北 ‘큰 전략적 결단’ 거듭 촉구

입력 2018-06-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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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EPA연합뉴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ㆍ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가 8일 공개한 폼페이오 장관의 일본 NHK 인터뷰 발언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시간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두 정상이 틀림없이 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바로 이 문제(비핵화 시간표)에 대해 이미 논의가 이뤄져 왔다”며 “우리는 싱가포르에 함께 있는 동안 양국이 어느 범위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얼마나 많은 진전이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것이 두 정상이 만나는 이유”라며 “김정은은 내게 직접 트럼프 대통령과 앉아 비핵화가 어떤 방식으로 일어날지에 대해 이야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정상회담에 대한 우리의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며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대가로 우리는 그들이 요구하는 체제 안전보장과 보다 따뜻한 정치적 관계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어느 정도 약속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두 지도자가 어느 정도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른다”면서도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실무회담을 해 본 바에 미뤄볼 때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의 ‘큰 전략적 결단’을 거듭 촉구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북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요구하는 체제 안전을 보장할 확고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체제 안전보장 조치가 어떤 모습을 띠게 될지, 두 나라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함께 할 수 있는지 등을 구체화 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며 비핵화에 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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