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한 가운데, 의정부시(0.17%)와 남양주시(0.12%)가 뉴타운 및 교통호재로 매수세가 강세를 나타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2%, 전셋값은 0.03%로 조사됐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18%), 도봉구(0.16%), 서대문구(0.15%), 성북구(0.14%), 구로구(0.11%), 동대문구(0.10%), 관악구(0.08%) 순으로 상승했으며 강동구(-0.06%), 송파구(-0.06%), 서초구(-0.03%) 등 강남권은 하락했다.
강북구는 재개발구역이 많아 빌라, 단독주택 상승세가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
반면 강동구는 재건축단지인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가 내렸다.
총선 이후에도 재건축규제완화가 어둡다는 비관론이 우세해 매수세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0%와 0.01%, 인천은 0.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시(0.17%), 광명시(0.15%), 남양주시(0.12%), 이천시(0.12%), 광주시(0.08%) 순으로 상승했으며 하남시(-0.12%), 용인시(-0.11%), 수원시(-0.06%), 군포시(-0.05%) 등은 하락했다.
의정부시는 2011년 개통예정인 의정부 경전철, 가능뉴타운 등 개발호재가 집중돼 투자 문의가 이어졌고, 남양주시는 덕소뉴타운 수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와부읍 일대 시세가 상승했다.
금주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03%를 기록했다.
은평구(0.06%), 강서구(0.06%), 도봉구(0.06%), 마포구(0.05%), 서대문구(0.05%), 강동구(0.04%), 영등포구(0.04%) 순으로 상승했으며 하락한 곳은 없다.
은평구는 불광7구역, 신사2구역에 이어 응암동 일대 재개발 이주가 진행 중으로 잇따른 재개발 이주 때문에 전세물건 품귀 현상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또 강서구는 내발산동 우장산 힐스테이트 전셋값이 올랐고, 강동구는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전세 수요가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3%와 0.02%,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남양주시(0.18%), 구리시(0.15%), 고양시(0.07%), 파주시(0.08%), 군포시(0.05%) 순으로 상승했으며 인천 남구(-0.09%)와 수원시(-0.08%)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