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미 상봉 성과적이면 싱가포르 노력 역사에 기록”

입력 2018-06-10 21:06 수정 2018-06-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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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6·12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에게 조미(북미) 상봉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이 역사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10일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궁에서 리 총리를 만나 “역사적 회담인데 (싱가포르 정부가)훌륭한 조건을 제공하고 편의를 제공해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리 총리는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하기로 결정한 점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에는 북측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당 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배석했다.

회담장에서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싱가포르측에서는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 등이 배석했다.

김 위원장과 리 총리의 회담 전 모두 발언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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