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雪 벽 사이를 걷는다면..."

입력 2008-04-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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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알프스, 다테야마-구로베 알펜루트 여행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다테야마-구로베 알펜루트를 여행할 수 있는 때가 왔다. 겨울의 새하얀 눈과 봄의 꽃내음을 한꺼번에 즐기고 싶다면 일본 도야마로 떠나보자.

4월은 본격적인 도야마 여행이 시작되는 시기다. 이달 1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개방되는 '알펜루트'는 혼슈 동쪽 도야마현과 나가노현 사이에 놓인 험준한 다테야마 산맥을 관통해 두 지역을 이어주는 루트다.

직선거리로는 25km 밖에 안 되지만 해발 2~3000m를 넘나드는 고봉들과 협곡, 댐 등을 관통하며 전체코스를 돌아보는데는 꼬박 하루가 걸린다.

또 교통수단도 트롤리카, 터널버스, 로프웨이, 케이블카 등 6가지를 번갈아 이용하기 때문에 탈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무로도와 덴구다이라 사이에 있는 산악도로의 정취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산악도로 양쪽 옆에는 높이 17m의 거대한 눈벽이 서 있다.

한겨울의 엄청난 적설량으로 폐쇄된 알펜루트는 4월이 되면 특수 제작된 제설차로 설벽 한 가운데를 민다. 그러면 눈의 대계곡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특히 이달 17일부터 내달 20일까지는 이 설벽을 직접 만져보고, 걸어볼 수도 있다. 따뜻한 봄에 웬 설벽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은 실로 그 모습을 본다면, 거대한 광경에 입이 쫙 벌어질 것이다.

구로베 협곡은 알펜루트가 지나는 구로베 댐의 계곡을 말한다.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으로 수 천 여개의 골짜기가 장관을 이룬다. 협곡 위 철로를 따라 관광용 꼬마열차 토로토 열차가 운행하고 있는데, 총길이 20.1km인 협곡 사이로 펼쳐지는 V자형 협곡을 열차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찔하고 험준한 경관 때문에 왕복 3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롯데관광은 도야마 알펜루트와 구로베협곡을 관광할 수 있는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준특급호텔 및 온천호텔, 료칸 등을 이용하고 국적기를 탑승한다. 매주 화, 수, 목, 금, 일요일 출발예정, 가격은 89만9000원부터(가이드․기사팁 불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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