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월드컵 마케팅...야식타임 '치맥'과 "원 샷, 원 골"

입력 2018-06-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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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방탄소년단 이벤트, 교촌치킨 스코어 맞히면 경품, 카스 영동대로서 대형 응원전

평창 동계올림픽에 사활을 걸었던 유통 채널이 월드컵 마케팅엔 다소 더딘 움직임이긴 하지만 글로벌 식음료 업계와 편의점, 치킨 업계 등에서는 예선전이 저녁 시간대에 치러지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코카콜라 월드컵 마케팅 이미지
▲코카콜라 월드컵 마케팅 이미지

11일 업계에 따르면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최근 월드컵 캠페인 모델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TV 광고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제작된 이번 광고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월드컵에 열광하고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코카콜라는 광고와 함께 모바일 앱 ‘코크 플레이’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인증샷 찍고 친필 사인볼 받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치킨과 맥주업계도 월드컵 마케팅에 한창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스웨덴과의 1차전이 오후 9시에 시작하는 등 ‘치맥’을 즐기기 적절한 시간대여서 업계의 기대가 크다.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

월드컵 공식 맥주 카스는 안정환, 차범근 등을 모델로 한 TV 광고를 공개하며 월드컵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카스를 유통하는 오비맥주는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리는 날에 맞춰 대규모 국민 참여 응원전도 펼친다. 경기 당일 저녁 6시부터 서울 강남 영동대로 등지에 대형 무대와 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다.

롯데주류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로서 월드컵 마케팅에 동참했다. 롯데주류는 ‘피츠 수퍼클리어’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기성용, 손흥민, 김신욱 등 축구 국가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았으며, 제품 상단에 응원 문구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교촌치킨은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예선 3경기의 각 스코어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3경기의 스코어를 모두 맞힌 고객에겐 3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2경기와 1경기를 맞힌 고객에게는 각각 교촌치킨 제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예측과 상관 없이 대표팀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60명에게 ‘교촌 레드오리지날 드림 교환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 대표팀 경기 일정이 야간 시간대에 몰리면서 편의점 업계도 분주하다. CU는 6월 한 달간 주요 경기가 열리는 오후 6~9시에 BC카드와 NH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야식상품을 30% 할인해준다. 행사 상품은 족발을 비롯해 머릿고기, 훈제 닭다리, 마늘곱창볶음 등 13종이다.

GS25는 대표팀의 예선 경기가 열리는 당일 BC 카드로 수입 맥주 8캔을 결제하면 5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이달 말까지는 안주류 16종에 대해 ‘1+1’ 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코카콜라와 함께 경품 이벤트를 진행, 이달 말까지 코카콜라 6종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응모하면 당첨자에게 ‘골드 축구공 10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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