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각종 경제지표와 실적발표 쏟아져...변동성 큰 장세 연출

입력 2008-04-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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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금융 기관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어 장중 변동성과 관망심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낮춘 가운데 핵심 종목 위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먼저 14일 찰스스왑을 시작으로 베어스턴스(15일), JP모건, 웰스파고(16일), 메릴린치, 숀버그 모기지(17일), 씨티그룹, 와코비아(18일) 등 미 금융 기관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지난달 신용위기의 정점을 형성했던 베어스턴스와 이를 인수한 JP모건의 실적 발표를 통해 이후 처리 과정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모기지 관련 손실 규모가 큰 메릴린치와 씨티그룹의 추가 손실 상각 규모와 향후 자본 조달과 관련된 대안이 나올 수 있을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주는 미국에서 3월 소매판매(14일), 3월 생산자물가(15일), 4월 NAHB주택시장지수, 3월 소비자물가, 3월 주택착공 및 허가건수, 3월 산업생산(16일), 3월 경기선행지수(17일) 등 주요 경제지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달 초 발표된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부진하게 나와 경기침체 대한 논쟁을 재차 부각시킨 점을 회상하면 이번 경기 지표 발표를 통해 경기 침체 수준을 다시 한 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번 주는 LG전자(16일), LG화학(17일), 삼성전기(18일) 등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따라서 이번 주는 대형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 만큼 시장의 방향성을 쉽게 예측하기 어려워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은 "이 같은 변수들을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인다면 이를 회피하기 위한 차익 실현 욕구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시장의 투자 심리가 악재보다는 호재를 받아들이려는 의지가 강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불확실성은 사라지는 것이므로 지나치게 보수적이거나 소극적인 관점으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위원은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는 인식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주는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가 대기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금융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는 등 변수가 많아 장 중 변동성과 관망심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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