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는 12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감사·감사위원을 대상으로 ‘제4회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1월 외부감사법(주식회사의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내부 회계관리제도 실효성을 제고하고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전부개정은 1980년 외감법이 제정된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기업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감사위원회 기능 강화 등이 골자다.
이에 이번 세미나 첫 세션에서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축사를 맡아 외감법 전부개정법률과 시행령의 취지를 설명하고 감사위원회의 중요성을 전한다. 이어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가 새로운 재무보고 환경에서 변화되는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을 소개한다.
허세봉 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 TF 리더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감사위원회의 대응방안을 전한다. 내년부터 상장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인증수준이 ‘검토’에서 ‘감사’로 상향된다. 이에 현재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현황의 문제들을 짚어보고 실사례와 함께 실효성 제고방안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신장훈 삼정KPMG 부정조사·감사팀 TF 리더가 기업의 회계부정에 따른 감사위원회의 대응방안을, 삼정KPMG ACI 자문교수단이 ‘감사위원회 운영 모범규준’을 중심으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신경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외감법 전부개정으로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 해법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