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2일 올바른 운전습관을 통한 연비 절약 및 배출가스 저감의 효과를 체험하는 '뉴 페이스 카렌스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회사는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3월 3일부터 4월 3일까지 한달 동안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총 15가족(3인 기준/45명)을 선발했다.
「뉴 페이스 카렌스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가 개최된 대회 당일, 참가 가족들은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영종대교 기념관과 인천공항을 거쳐 파주 벽초지 문화 수목원까지 약 160km를 주행하며 카렌스의 성능과 연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아차는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의 “연비향상을 위한 운전습관”을 주제로 한 특강 시간을 마련해, 연비왕 대회의 참가가족들이 교통 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제적인 운전 방법과 환경을 보호하는 모범 운전자로서의 운전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경기 결과, 환경부 장관이 수여하는 이번 대회의 운전왕은 양영빈(40세)가족이 총 160km의 구간을 ℓ당 평균 13.5km로 주행해 최고 점수를 얻어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영예의 운전왕이 된 양영빈씨는 “뉴 카렌스는 고유가 시대에 걸맞는 경제적인 차”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LPI엔진의 우수한 성능과 친환경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경제적인 주행 요령에 대해서도 익힐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15개팀의 평균 연비는 12.3km/ℓ 으로 집계돼 뉴카렌스의 공인연비 8.6km/ℓ 보다 3.7km/ℓ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경유 가격이 인상돼 LPG 연료를 사용하는 뉴카렌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실제로 지난 3월 뉴카렌스는 1,522대가 판매돼 전월대비 71.4%가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기아차의 성능과 경제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2004년에 ‘1600cc 쎄라토 연비왕 대회’와 ‘모닝 대한민국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으며, 2006년에는 ‘로체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 사진설명 >
기아자동차는 12일 뉴카렌스의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제성을 입증하기 위해 서울~영종대교~파주까지 총 160km를 주행하는 '뉴카렌스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주행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