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 새로운 시대 열어주는 회담 되길”

입력 2018-06-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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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북미 정상회담 생중계 시청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지켜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지켜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지금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됐다”며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국민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있지 않을까 싶다.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내일은 또 한편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거일이다”며 “우리 정부 들어서 처음 치르는 전국 선거인만큼 투개표 등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제는 선거 관리의 공정성에서는 별문제가 없는 시대가 됐다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표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정한 선거 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민께서도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며 “투표가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 투표가 내일의 희망을 만들고, 정치 발전을 만들고, 평화를 만들고,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만든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투표해야 국민이 대접받는다. 투표해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게 된다”며 “최근 들어 공직선거 투표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전 투표율이 매우 높아서 최종 투표율이 기대된다”며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보여주시길 당부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회의 전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 생중계를 약 11분간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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