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이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 등 중소기업 인식제고를 위해 중학생 및 공업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1월 11일까지 7개월간 ‘우리 중소기업 바로보기’라는 주제로 경기도 용인소재 중소기업 인력개발원에서 중소기업 이해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앙회는 향후 우리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청소년들에게 중소기업의 가치를 전파함과 아울러 유능한 인재들의 중소기업 유입 촉진을 위해 2005년부터 공업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이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2,157여명이 연수를 수료했다.
특히 올해에는 최근 만연되고 있는 중학생의 자연계열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4개 중학교를 선정하여 시범 실시할 계획이이다.
총 22차에 걸쳐 1,760명(1박2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금년도 연수는 중소기업 역할과 중요성 및 기업가 정신 등의 중소기업 이해강좌와 중소기업 도전 골든벨, 내가 만드는 중소기업, 나의 10년 설계 및 분임토의 등의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중앙회는 2007년 중소기업 이해연수를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학생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정도가 연수후에는 88%로 높아지고 또한 중소기업에 취업 의향이 연수전에는 37%에서 연수 후 83%로 높아져, 동 연수에 대한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기업이해연수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중소기업에 대한 학생들이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기존 교과서를 분석,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교과서에 수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