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4일 KTF에 대해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444만주의 자사주 매입을 조기실행하기로 결정해 KT와의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KTF는 오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자사주 444만주를 장내매수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KT와의 합병과 무관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KTF는 이미 1분기의 최악 상황을 지나고 있으며, 올해 KTF와 KT의 합병이 의미있는 진전이 있을 전망"이라며 "KT와 더불어 KTF는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시장은 KT와 KTF의 합병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지켜볼 것이라며, 중장기적 실적호전 및 합병 기대로 KT와 KTF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