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협상 진행되는 한 한미연합훈련 안할 것"

입력 2018-06-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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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 중 손을 흔들고 있다. 싱가포르/로이터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 중 손을 흔들고 있다. 싱가포르/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가 북한과 선의로 협상을 진행하는 한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앵커 션 해티니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밝힌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을 재확인했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제 북한 비핵화 과정을 시작할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실상 즉각적으로 비핵화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이 핵무기 프로그램 해체에 나설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북한은 비핵화를 해야 하며 김 위원장도 그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면서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방미 가능성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적절한 시기에 틀림없이 백악관에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미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도 김 위원장이 백악관 방문 요청을 수락했다면서 자신도 적절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 "그는 매우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유쾌하고 아주 똑똑하다"며 "훌륭한 협상가이고 아주 전략적인 사람"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처음부터 아주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리틀 로켓맨' '화염과 분노'를 언급했던 몇 달 전과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거친 발언에 대해 "거친 수사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못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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