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치인 없으면 무효표 만들자"…SNS 운동 확산

입력 2018-06-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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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인스타그램 캡처.)

6·13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정치권의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무효표를 만들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13일 각종 SNS에는 ‘#투표용지에_여성정치인’ 등의 해시태그가 적힌 투표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투표용지에_여성정치인’은 자신의 지역구에 여성 정치인 후보가 있으면 여성 정치인에 투표하고 그렇지 않으면 투표용지에 ‘여성 정치인’을 쓰고 인증하는 방식의 운동이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기표 여부에 상관없이 투표용지에 글자를 적거나 낙서를 하면 무효표로 간주된다. 한 누리꾼은 “여성 정치인 무효표 방식은 이번 지방선거 말아먹는 거 감수하고 다음 총선 때 여성후보 많이 나오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해당 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선거 전체 후보자 중 여성 후보자는 총 1307명으로 전체의 16.2%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 여성 비율은 8.5%, 기초단체장 후보 중 여성비율은 4.7%에 불과하다.

해당 운동에 호응하는 유권자들은 SNS에 “투표지에 빨간 볼펜으로 ‘여성 정치인 내놔라’ 써서 무효표 던지고 왔습니다”, “빨간펜으로 여성후보 없는 용지에 여성 정치인 쓰고 왔다” 등의 인증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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