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13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하자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뉴시스)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재선시장으로서 '자랑스러운 대구, 행복한 시민'을 내걸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며 당선이 확실시 되는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0시 46분 현재 대구시장 선거 개표율이 55.6%를 기록 중인 가운데, 권영진 후보는 34만3197표(53.5%)를 획득하며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25만7266표·40.1%)를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권영진 후보는 "지난 4년 전 '대구경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라고 외쳤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진정성 있게 시민 곁으로 다가간 노력들을 시민들께서 인정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 상황에 대해 그는 "자유한국당이 참패한 것은 자유한국당의 잘못에 대해 실망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여당의 바람이 쓰나미처럼 밀려왔지만, 그래도 TK만을 지켜주신 시·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