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유비쿼스, 글로벌 5G 상용화 경쟁…백홀 장비 통신사업자 공급 임박

입력 2018-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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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6-1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정부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추진…장비 수요 급증 수혜 전망

유비쿼스가 5G용 백홀, 프런트홀 장비 개발을 올해 3분기까지 완료하고, 4분기부터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업자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유비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5G 조기 상용화 및 10G 인터넷 상용화, 북미 수출물량 증가 등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 유비쿼스를 인적분할한 유비쿼스홀딩스는 올해 1분기에 유비쿼스 주식 공개매수 절차를 완료하고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2분기부터는 유비쿼스의 실적이 유비쿼스홀딩스의 연결실적에 반영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5G 관련 백홀, 프런트홀 장비 개발을 올해 3분기까지 완료하고, 4분기부터 LG유플러스 등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통신장비 시장 외 신사업을 위한 인수합병(M&A)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본업의 성장과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신규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5G 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기술 표준화를 주도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요 국가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지난 1월부터 5G 후보기술을 접수 받아 오는 2020년까지 5G 국제표준을 완료할 예정이다.

ITU가 정한 5G 국제 표준은 190여 개 회원국에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5G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 역시 2019년 상반기 세계 최초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전략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 5G 표준화 작업을 이끄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도 한국 정부의 5G 선도 전략에 따라 ITU 5G 국제 표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유비쿼스홀딩스의 주력 제품은 인터넷 스위치, 가정내 광케이블 등으로 인터넷가입자망을 구성하는 데 사용된다. 정부의 5G 통신 조기 상용화 의지에 더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관련 설비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가 동시다발적으로 5G를 진행하고 있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통신사들이 조기 상용화를 하면 5G 글로벌 표준도 선도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의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테나, 스몰셀, 백홀 등 관련 장비업체 역시 큰 수혜가 예상되며, 현재 주파수 경매 일정이나 5G 상용화 시기를 감안할 때 또 한번 통신시장의 빅사이클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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