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중국 태양광 수요 약세…목표가 13.5만원↓-KTB투자증권

입력 2018-06-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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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4일 OCI에 대해 중국 태양광 정책 변화로 수요 약세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희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8490억 원, 792억 원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25.5% 줄어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폴리실리콘은 2분기 재고 비축에 따른 물량 효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말레이시아법인 정기보수 영향과 시장 판가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익기여도가 높아진 카본케미컬 부문도 정기보수 영향으로 실적이 둔화될 전망으로, 카본블랙 및 피치 등은 상대적으로 업황이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태양광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당초 21만 원에서 13만5000원으로 낮췄다.

이 연구원은 “중국은 올해 6월 들어 태양광 보조금 삭감 및 분산형 태양광 발전 규모 제한(10GW) 조치를 단행했다”며 “중국 신규 태양광 설치 용량은 전년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글로벌 폴리실리콘 신증설도 다수 완료돼 일시적으로 공급 과잉도 있을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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