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개성공단 재개 기대...중국 매출 확대ㆍ비용 절감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 2018-06-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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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형지엘리트가 주목받고 있다.

멀티 패션 기업 형지엘리트는 남북경협으로 개성공단 재개 시 원가경쟁력 강화 및 중국 교복 시장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성공단은 지리적 이점이 크고 낮은 원가에 높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생산 거점이다. 이에 따라 패션그룹형지는 일찍이 개성공단과 인연을 맺어왔다. 2008년부터 8년간 형지엘리트, 형지I&C 등 각 계열사에서 총 320만pcs의 의류를 개성공단 입주업체에서 조달했다.

특히, 형지엘리트는 국내 교복업체 중 유일하게 개성공단 진행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학교주관구매제도 시행으로 비용절감이 국내 교복 시장의 화두로 떠올라 개성공단 활용 메리트가 커지고 있다.

공단 재개 시 중국 교복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합자법인을 설립해 중국 교복 시장에 뛰어들었다. 개성공단은 한반도 신 경제지도 상 서해안 산업ㆍ물류ㆍ교통벨트를 잇는 수도권-개성-평양-신의주-중국 라인으로, 향후 중국 교복 생산 기지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개성공단을 에스콰이아 제화 부문, 라젤로, 특수복 의류 부문의 생산기지로 활용할 시에도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스콰이아는 효율화 및 현장소통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살아나고 있는 상황으로, 개성공단을 활용하면 추가적인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중국 및 북한 판로 가능성도 열린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지금도 당시 개성공단 입주 봉제업체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개성공단은 물류비, 인건비 등을 낮출 수 있으면서 빠른 운송이 가능한 가치 높은 생산 기지로, 남북경협 첫 주자인 개성공단 재개 시 협력사들과 적극 공조체제를 이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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