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미생물로 친환경 에너지 모색…‘2018 대성해강미생물포럼’ 개최

입력 2018-06-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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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성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으로 열린 '2017 대성해강미생물포럼'(사진제공=대성그룹)
▲지난해 대성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으로 열린 '2017 대성해강미생물포럼'(사진제공=대성그룹)
대성그룹이 미생물을 활용한 폐기물 자원화로 미래 환경과 에너지 문제 해결에 나선다.

14일 대성그룹은 ‘2018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은 ‘폐기물을 에너지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첫 미생물 컨퍼런스에서 미생물을 활용한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 가능성을 모색한 데 이은 연장선상”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연사로는 대사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원 필립 수카이 교수 △미국 란자텍 합성생물학 디렉터 마이클 쾹케 박사 △중국과학원 첸양 교수 △포항공대 정규열 교수 △경희대 이은열 교수(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단 바이오 총괄) 등이 참가한다. 바이오 에너지 및 합성 생명공학 분야 권위자인 KAIST 조병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번 포럼에는 KAIST, 정부가 추진 중인 '지능형 바이오시스템 설계 및 합성 연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출범시킨 '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단'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

이 밖에도, 미생물 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진 과학자들을 위한 별도의 세션도 마련된다. 서상우 서울대학교 교수, 김동혁 UNIST 교수, 윤석환 KAIST 교수가 합성 미생물을 통한 폐기물의 자원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미생물 환경공학 등 그간 연구 실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훈 회장은 “지난해 컨퍼런스가 좀 더 포괄적인 관점에서 미생물을 활용한 에너지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면 올해는 첨단 바이오 기술을 통해 폐가스와 고형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 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과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의 개발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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