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2026년 월드컵,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살인적인 이동거리, 선수들 무슨 죄?”

입력 2018-06-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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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FIFA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제68회차 총회를 열어 미국·멕시코·캐나다로 이뤄진 북중미 3개국 연합을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북중미 대륙에서 열리는 월드컵이다. 멕시코에서는 1970년, 1984년 이후 세 번째 월드컵이다.

북중미 연합은 211개 회원국 중 유치국 후보 등을 제외한 203개국 대표들이 나선 개최지 투표에서 134표를 얻어 유일한 경쟁국 북아프리카 모로코(65표)를 제쳤다. 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는 미국과 멕시코 등 북중미 3국은 경기장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로 강력하게 호소했으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북중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2026년 월드컵은 뉴욕 등 미국에서 전체 80경기 중 60경기가 열리고 나머지 20경기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펼쳐진다.

세 나라가 연합해 개최하는 첫 월드컵에 네티즌은 이색적이라는 반응이다. 네이버 아이디 ‘501**’은 “캐나다, 미국에서도 축구 열기 올라갈 듯”, ‘전**’은 “축구 보고 여행하기 좋겠다”, ‘SO**’은 “개막전은 세 나라 중 어디에서 하려나” 등의 댓글을 달았다. “2030년에는 남북한 공동 개최 가자”(ygki****), “남북한이 연합해서 공동 개최 추진하면 100% 아닌가요?”(별사*) 등 최근의 남북 관계를 반영한 댓글도 눈에 띄었다.

그런가 하면 네이버 아이디 ‘단푸른**’은 “살인적 이동 거리, 이럴 거면 그냥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하지”라고 먼 거리를 걱정했다. 또 ‘Andre****’은 “경기 잘못 걸리면 아메리카 종단할 듯”, ‘sun1****’은 “선수들이 무슨 죄”, ‘얄*’은 “국가가 아니라 대륙을 써 버리네” 등 거리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김진희 기자 jh6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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