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가족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랑의 택배’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용방법은 전화(1588-1255)로 택배를 의뢰하면 대한통운 택배 사원이 가정을 방문, 장애인 복지카드만 확인하고 무료로 배달해준다. 행사기간은 14일부터 25일까지 2주 간이며 한 가구당 세 상자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의 새 가족이 됨으로서 그룹의 아름다운 기업이라는 슬로건에 발맞춰 전년의 5일 정도였던 행사기간을 두 배 가까이 연장해 시행하게 됐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지난 1999년부터 사랑의 택배라는 이름으로 택배를 통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노력해왔다.
대규모 재해 발생시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을 무료로 배송하는 ‘구호물품 사랑의 택배’나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가족 사랑의 택배’가 대표적이다.
특히 수익금을 공익과 자선활동에 사용하는 ‘아름다운 가게’활동에 동참, 무상으로 매달 수천 건에 이르는 기증품을 접수해 아름다운 가게로 보내고 있다.
대한통운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돕기 등 아름다운 기업을 위한 7대 실천 과제를 적극 실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