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과도한 금리 인상 엄정 대처"...시장상황 점검

입력 2018-06-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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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상 이후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등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14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유 부원장은 "미국 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예견한 것이지만 연준이 인상 속도를 올해 연 3회에서 연 4회로 가속할 것을 시사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2,445.4포인트로 전날 대비 0.95% 떨어졌다.

그는 "우리 금융시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아르헨티나 등 경제 펀더멘탈이 취약한 신흥국에서 그동안 누적된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파급효과가 표출되는 데 주목하겠다"고 했다. 또 가계부채와 외국인 자금 유출입, 금융회사 외화 유동성 등도 집중 점검해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날 3시부터 오승완 부원장보 주재로 8개 시중은행 부행장과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오 부원장보는 엄격한 스트레스 테스트 등 은행에 외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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