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공세에 장중 2409 포인트까지 내려가

입력 2018-06-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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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 공세에 2410선을 이탈했다.

15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36포인트(-0.39%) 내려간 2414.12를 기록했다. 같은날 오전 10시 23분에는 2409.99포인트를 기록, 2010선을 이탈했다.

미국에서 촉발된 통화 여건이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전날 코스피는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로 1.84%나 하락했다. 전날 ECB는 예상대로 양적완화 정책 종료를 발표하면서 장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한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8.70p(0.36%) 오른 2432.18에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매도 기조를 보인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1109억 원어치를 팔았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6억 원, 23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음식료업(0.17%), 의약품(2.58%), 비금속광물(1.80%), 건설업(0.22%), 전기가스업(3.22%)가 상승세며, 종이목재(-0.61%), 기계(-0.71%), 전기전자(-0.09%), 의료정밀(-0.69%), 금융업(-1.54%)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목록에서는 셀트리온이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5.18% 상승한 29만4500원으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0.70%), 현대차(0.37%),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1.35%)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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