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욕실 조명 켜면 비데 켜진다… IoT 접목한 '스마트 욕실'

입력 2018-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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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 동서와 협업

(사진제공= LG유플러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아이에스동서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이누스바스(inus bath)와 함께 국내 최초로 욕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욕실에 IoT 기술을 접목해 욕실 내 온•습도 제어 및 불쾌한 냄새 제거를 통해 언제나 쾌적하고 안락한 욕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IoT 환풍기•비데•스위치 등 다양한 홈 IoT 기기들을 서로 연동해 자동으로 동시 제어하는 ‘동시실행’ 및 ‘자동실행’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한 욕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예컨대 욕실 조명 스위치를 켜면 비데가 스스로 켜지고, 비데에 사용자가 앉으면 환풍기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스마트 욕실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 비데일체형 양변기와 환풍기가 포함돼 있는 욕실인테리어 상품이다. 이 두 제품은 와이파이 환경이면 이통사와 상관없이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IoT 비데는 이누스바스의 인기 비데일체형 양변기 ‘IW950’ 모델에 IoT를 적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IoT@home 앱으로 자동 물내림 및 수압, 노즐 위치 등의 비데 이용환경을 사용자별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더불어 ‘예약 설정’ 기능으로 비데를 원하는 시간, 요일에 켤 수 있으며, 일정 온도 이하면 자동으로 비데가 작동해 추운 겨울철에는 미리 예열해 준다.

환풍기는 실내 공기질 전문기업 ㈜힘펠과 함께 개발한 ‘IoT 제로크’ 모델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제습 및 환기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 가능해 욕실 내 습기로 인한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고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온도·습도 센서가 탑재돼 욕실의 습도가 높아지면 일정 시간 동안 스스로 환풍기가 작동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네이버 클로바와 제휴한 ‘U+우리집AI’를 통해 말로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스마트 욕실 서비스 관련 IoT 기기들을 지속 추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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